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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주말여행 동궁과월지(구.안압지) 일식집 모모안물안궁내하루 2019. 5. 20. 10:31
경주 주말여행 동궁과월지(구. 안압지) 일식집 모모
제 기준 야경 끝판왕 경주의 동궁과 월지입니다.
경주는 온 천지가 다 문화 유적지지만
그중에서도 야경이 정말 예쁜 곳은 동궁과 월지라고 생각합니다.
어릴때는 안압지라고 많이 불렀는데 시간이 많이 흐르고 방문해보니
동궁과 월지로 이름이 정착해? 있더라구요.
신라가 멸망하고 고려와 조선에 이르러 폐허가 된 모습을 보며
시인 묵객들이 '화려했던 궁궐은 간데없고 기러기와 오리만 날아든다'는
쓸쓸한 시 구절을 읊조리며, 이 곳을 기러기 '안'자와 오리 '압'자를 써서 '안압지'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 후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뜻의 '월지'라고 불렸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안압지에서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경주 동궁과 월지는 신라시대 왕족 귀족의 사치와 향락?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멋진 곳을 지어놓고 자기들은 유유자적 행복했을까요?
아니면 성골과 진골 사이에서 나름 엄청난 스트레스가 있었을까요?
그래도 그 시대엔 한평생 먹고 입고 잘 곳 걱정없이 사는 것만으로도
축복받았던 삶이 아니었을까, 짧은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것도 고정관념인데 ^^;;
낮도 예쁘겠지만 조명으로 밝혀진 밤의 동궁과 월지가 훨씬 예쁜것 같아요.
중학생때 졸업사진을 여기서 찍었는데 크게 잘 나온 기억이 없습니다 ㅋㅋ
이 사진 찍은 날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주요 포인트 사진만 찍고 급하게
나와야해서 아쉬웠어요.
경주 여행 가신다면 동궁과 월지 야경 추천합니다 :)
비가 오기 시작한 동궁과 월지를 뒤로 하고
경주 일식집 '모모'로 저녁 먹으러 이동 ㅎㅎ
저는 메뉴판을 안봐서 어떤 코스였는지 확실히 기억은 안나지만
스시 코스로 먹은것 같아요
아마 사시미가 나오는 코스가 있고 스시가 나오는 코스가 있었던것 같은데
스시 코스도 이렇게 훌륭하네요 ㅎㅎ
다른건 모르겠고 이집 초밥이 예술입니다
이날 유독 훌륭했던건진 모르겠는데
초밥회의 신선도나 밥의 간 상태 등 모든게 너무 잘 맞아서
행복한 저녁 식사였어요.
경주 일식집 '모모' 입니다. 동천동에 있어요.
사실 방문한지가 좀 되어서 이때랑 변함없는진 장담 못합니다 ^^;;
각종 스키다시도 훌륭합니다.
플레이팅이나 재료 신선도 등 전부 맘에 들었어요.
저녁엔 술한잔 마시기 너무 좋은 분위기였어요.
경주 일식집 '모모'
초점이 너무 엉망이지만 ㅋㅋ
초밥회 길고 맛있어요.
사진 찍으라고 손 내리고 계신 일행분들 ㅋㅋ
덕분에 너무 행복한 경주 주말여행 저녁 식사였습니다.
경주 일식집 모모 동천동
경주 동궁과 월지 (안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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